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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3순위 우선일자 대폭 후퇴

국무부 3월중 영주권 문호
2017년 1월1일로 3년 뒷걸음
가족이민도 크게 진전 없어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가 대폭 후퇴해 올해 영주권 발급이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 3월중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학사학위 숙련·학위불문 비숙련)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전달 ‘오픈’ 상태에서 2017년 1월 1일로 3년이나 후퇴했다.

취업이민 3순위는 지난 1월중 영주권 문호부터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2019년 1월 1일로 적용, 이달까지 열리지 않아 신청 접수에도 제한이 걸린 상태다.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즉시’ 문호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노동승인(PERM) 접수일이 2017년 1월 1일 이전이 아닌 경우는 최소한 4월까지 승인이 불가능하다. 단, 신분조정신청(I-148) 접수는 3월부터 영향을 받기에 2월에는 접수가 여전히 가능하다.



이민법 전문 주디 장 변호사는 “작년 말부터 적체(backlog)가 많아져 올 3월부터 영주권 문호가 닫힐 것을 예상했었다”며 “매달 (문호 일자에) 변동이 있겠지만 오는 10월이 되면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 변호사는 “이민국에서 발표할 I-485 접수 신청 시점에 따라 미국 내 신청자의 (영주권 발급)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며 “1주일~10일 사이에 이민국에서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취업이민 2순위도 오는 7~9월 영주권 문호가 막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 비자국은 이번 영주권 문호에 대해 “조만간(foreseeable future)은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취업이민 1순위(세계적으로 유명한 특기자나 다국적기업의 간부급 직원)는 여전히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적용됐지만 전달에 비해 3달 나아간 2019년 3월 1일까지 진전했다.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전달과 동일하게 오픈됐다.

그밖에 취업이민 2순위(석사학위·학사학위 5년 경력자)와 4순위(성직자 및 종교 관련자)와 5순위(투자)는 모두 오픈됐다.

한편, 가족이민의 경우도 여전히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1순위(시민권자의 성인미혼자녀)의 경우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4달 가량 진전해 가장 크게 나아갔지만, 그밖에 순위들은 동결되거나 1~2달 진전 수준에 그쳤다. 다만,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 비자발급 우선일자만 전달과 동일하게 오픈됐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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