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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에 NHL 경기장 추진…뉴욕 아일랜더스-메츠 협상

뉴욕 메츠 홈구장인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에 아이스하키 경기장 건립이 추진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21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욕 아일랜더스가 메츠 구단 측과 경기장 신축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US오픈이 열리는 미 테니스협회(USTA) 내셔널센터 인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아일랜더스는 지난해 가을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로 홈구장을 이전한 후 첫 시즌을 마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기장 이전 논의는 아일랜더스 팬들이 바클레이센터의 구조 때문에 경기를 잘 볼 수 없다며 불만을 제기한 데다 선수들도 아이스링크 바닥의 질이 보통 이하라며 만족스러워 하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아일랜더스 구단주도 대부분의 NHL 소속팀이 바클레이센터보다 더 큰 경기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익면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으로 이전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2년 창단된 아일랜더스는 현재 NHL 산하 30개 구단 중 최하위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지난 1980년부터 1983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때는 무적의 팀으로 군림했다.

프로농구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이기도 한 바클레이센터는 1만5700명의 아이스하키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중 1500석은 시야가 제한된 좌석(obstructed-view seats)이다. 당초 더 넓은 아이스하키장 건축이 추진됐지만 예산 부족으로 무산됐다. 아일랜더스는 지난 시즌 한 게임 평균 1만362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1%나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NHL 산하 30개 구단 중 관객이 전년보다 감소한 곳은 아일랜더스 외에 두 곳뿐이었다.

당초 롱아일랜드 나소 베테란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이 홈구장이었던 아일랜더스는 퀸즈로 다시 구장을 이전할 경우 브루클린보다 상대적으로 근접한 롱아일랜드의 골수팬들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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