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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유전자 검사로 예방 가능"

마운트사이나이 유방암센터 안수진 전문의
"지난 10년간 아시안 발병률 계속 증가"
돌연변이 세포 양성, 대물림 가능성 높아

"과거 아시안 여성들은 다른 인종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훨씬 낮았으나 지난 10년간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운트사이나이 병원의 안수진(사진) 유방암센터 수술 전문의는 한국인의 유방암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연구에 의하면 미국 내 거주하는 여성들 중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미국에서 태어난 여성들보다 한국인 이민자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원인으로는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여성질환으로 2017년 미국 내 유방암 환자가 2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암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유방암 환자는 61세가 가장 많았으며 한국 암협회 자료에 따른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나이는 50세가 가장 많았다.

유방암의 요인으로는 나이 가족병력 과거 유방암진단병력과 비정형세포 등이 있다. 또한 출산을 하지 않은 여성 이른 초경 그리고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특히 발병 가능성이 높다.



안 전문의는 "과거 유방암 이나 난소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거나 가족병력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만약 위험인자가 발견되면 MRI (자기공명영상법)심층 검사 후 유방암 예방 차원의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전적 돌연변이 세포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는 본인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후손에게 대 물림 할 가능성이 50% 이상 이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은 유방암 종류나 크기 환자의 나이에 따라 맞는 치료법을 시행하고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순서 또한 환자의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진행된다. 문의 및 예약 866-204-7990.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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