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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에 이만호 목사

"세대 초월 목회자 교류 강화할 것"
부회장엔 정순원 목사·강영훈 장로

제44회기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에 이만호(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목사가 추대됐다. 부회장은 정순원(빛과소금교회) 목사, 평신도 부회장은 강영훈 장로로 확정됐다.

뉴욕교협은 23일 목양장로교회에서 열린 제43회 정기총회에서 44회기 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만호 목사에 대한 찬반 투표를 생략한 채 총회 참석 회원(172명)들의 박수 추대 형식으로 이 목사를 차기 회장으로 확정했다.

김영환(뉴욕효성교회) 목사와 정순원 목사의 경선으로 치러진 부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자 않아 2차 투표까지 이어졌으나 3차 투표 실시 전 김영환 목사가 기권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정 목사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 이만호 목사는 “‘교회에서 이민사회로 이어지는 개혁 실천의 해’란 표어 아래 뉴욕 교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젊은 세대 목회자와 50~60대 지도자가 활발히 교류하며 화합하는 한편 각 분과위원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보다 활기찬 교협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순원 부회장 당선인도 “지난 25년 동안의 경험을 살려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환영 받는 교협이 되도록 열심히 섬기며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차기 정·부회장 선출 외에 지난 회기 사업 및 재정·감사·이사회
·청소년센터 보고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정·부회장 선거 관련 회칙의 ‘총회 재석 회원의 3분의 2 이상 득표자’ 규정을 ‘과반수 득표’로 개정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대다수 회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 교협 관계자는 “과거 재석 회원 수가 적을 때는 3분의 2 이상이 합리적인 선출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2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이런 경우엔 과반수 득표가 적절한 방식”이라며 개정 실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재정보고 순서에서는 “교협의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행사에 예산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한 회기의 남은 예산을 다음 회기 예산으로 이월해 사용하는 방안 등이 제안되기도 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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