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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승객이 줄어든다…올들어 6개월간 감소

시민단체 "요금 비싸고 서비스 질 하락"
MTA는 "불경기·보수 공사·날씨 등 이유"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이용하는 승객 수가 줄고 있다.

7일 뉴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2017년 1~9월 사이 6개월간 LIRR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감소했다. 승객이 줄어든 달은 3•5•6•7•8•9월이다.

LIRR 승객이 줄어드는 이유는 더 비싸진 기차 요금에 비해 서비스의 질은 나빠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LIRR을 이용하는 한 승객은 “기차 서비스의 질과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차를 운전할 때와 통근 시간은 비슷했지만 그건 기차가 제시간에 맞춰 운행했을 경우”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LIRR 통근자 캠페인(LIRR Commuters Campaign) 관계자는 “기차를 이용해 통근시간으로 3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적은 급여를 주는 회사에 가기로 했다는 사람이 있다”며 “LIRR 서비스가 승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승객 감소 요인은 앰트랙(Amtrak) 펜스테이션 여름 보수 프로젝트, 날씨, 도로 교통 정체, 지역 인구 수 등 서비스 관리자들이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MTA 관계자는 “불경기와 줄어드는 부동산 수입도 승객 감소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LIRR은 롱아일랜드로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 추가될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LIRR의 승객 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RR은 승객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2019년 탑승료를 또 인상할 계획이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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