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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잘 못하면 구명조끼 입으세요"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0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7/04 14:39

여름 물놀이 시즌 안전수칙
4세 미만 아이는 부모와 함께
보호자.구조요원 눈에 보이게

지난 1일 맨해튼 이스트할렘에 있는 시립 수영장에서 두 살 아이가 익사 직전에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롱아일랜드에서는 보트 전복 사고로 10대 소년이 목숨을 잃었다.

독립기념일 이후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안전 사고가 늘고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엄수하면 예방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롱아일랜드 나소대학병원이 회견을 열고 여름 물놀이 시즌 안전 수칙을 소개했다.

첫째, 수영이 미숙한 사람은 반드시 구명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수심이 얕은 곳이라도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사이즈에 맞는 구명조끼를 몸에 최대한 밀착시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큰 사이즈의 구명조끼를 착용할 경우 몸이 분리돼 익사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둘째, 4세 미만의 어린 아이는 부모가 반드시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한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4세 아동의 사고사 가운데 가장 큰 원인은 익사다. 구명조끼나 튜브 등의 부유 장치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아이 혼자 물에 들어가도록 둬서는 안 된다.

넷째, 4세 이상 어린이와 수영이 미숙한 사람들은 위급 상황 발생시 즉시 구조할 수 있도록 항상 보호자나 인명구조요원(라이프가드)이 확인 가능한 시야 내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해야 한다. 공공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는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돼 있는 구간에서만 입수해야 하며, 가족 수영장과 같은 개인 공간에서는 반드시 어른이 있을 때에 한해 물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넷째, 물놀이를 할 때 정기적인 체내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속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체력 소모가 있기 때문에 무모한 행동은 삼가야 하며 탈수 현상으로 몸에 힘이 빠지지 않으려면 지속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다섯 째,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우선 911에 신고를 한 뒤 주변의 인명구조함이나 긴 막대기 등을 찾아 물에 빠진 사람이 잡고 나오도록 응급 대처한다. 하지만 구조에 자신이 없다면 구조요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무리한 구조는 삼가야 한다.

CDC에 따르면 익사를 비롯한 사고사는 성인의 경우 여름 물놀이 시즌에 다른 때보다 평균 25~30% 늘어나며 어린이들의 사망 사고도 50%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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