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노숙자들을 도와주세요”
뉴욕나눔의 집 나눔디너콘서트
마약·알콜중독·정신질환 등으로 노숙자가 된 한인들을 돕는 비영리단체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이 노숙자 사역을 확대하기 위한 ‘나눔 디너 콘서트’를 갖는다.
콘서트 홍보를 위해 5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박성원 목사는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거리에 나선 노숙자들을 돌보며 성경 말씀과 의료 서비스로 재활을 돕고 있다”며 “나눔 콘서트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중부한인회장, 건설인협회장을 지낸 후 현재 뉴욕나눔의 집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복 장로는 “샌디 참사를 겪은 후 가까운 주변에서 노숙자가 된 이들을 접하고 난 후부터 이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불행이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상임고문 방지각 원로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는 “한인사회가 감당해야 할 노숙자 문제를 목회자들이 나서 돕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나눔의집은 한인 남녀 노숙자 30여 명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치유와 회복을 돕고 있다. ▶행사 일정: 15일 오후 5시 KCS (203-05 32nd Ave), 티켓 100달러, 테이블은 1000달러. 718-683-8884.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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