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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한인교회 50곳 마스크 나눔 행사

솔블랑코 디자인 등 기부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10일 마스크 배분 행사가 이뤄졌다. 교협 양민석(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마스크를 나눠준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 뉴욕교협]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10일 마스크 배분 행사가 이뤄졌다. 교협 양민석(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마스크를 나눠준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 뉴욕교협]

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 담임)가 10일 교협 사무실 주차장에서 뉴욕 일대 50여 개 한인교회에 마스크 3000장을 배분했다.

이날 마스크를 받아간 교회들은 앞으로 병원과 요양원 등 의료기관을 비롯 필수직종 종사자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뉴욕교협은 이전에도 한국요양원과 장애인 센터 등 지에 마스크 1000장을 보냈다.

이번 마스크 나눔은 디자인 회사(Solblanc Design)에서 마스크 3000개를, 하이트 진로 아메리카에서 700개를 각각 도네이션 받아 이뤄졌다.



양민석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사상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에 요즘 서로 돕고 사는 따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협력해 선을 이루듯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 “10일은 성금요일, 이틀 후 12일은 예수님이 사망 권세를 깨트리고 다시 사신 부활주일이라”며 “이 기간에 많은 놀라운 일이 일어날 줄 믿는다”고 말했다.

뉴욕교협 사무실:244-97 61st Ave. Little Neck, NY 11362, 718-279-1414.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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