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과도 친숙한 팀 켈러 목사 췌장암 진단 받은 후 기도요청
뉴욕시 리디머 장로교회 개척
NYT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켈러 목사는 “나는 시험과 투병 과정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 나에게는 훌륭한 인간 의사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치유하실 위대한 의사인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에는 전염병과 믿음이란 온라인 대화를 통해 많은 크리스찬에게 도전을 주었다.
목사·신학자 및 기독교 변증가인 그는 2018년 3월 한국을 방문, “교회가 커지고 권력이 강해지면 교회 지도자들이 권력과 부에 무릎을 꿇고 부패하게 된다”며 “이는 서양교회에서도 이미 경험한 문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혹과 권력의 문제에 직면할 만큼 힘을 갖게 된 한국교회가 이 문제를 감추지 말고 어떻게 회개하고 교회의 권력남용을 다뤄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때라고도 했다.
펜실베이니아 알렌타운에서 태어난 켈러 목사는 버크넬 대학, 고든 콘웰 신학교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북 리스트에 오른 ‘마르지않는 사랑(The Prodigal God: Recovering the Heart of the Christian Faith , 2008)’ 이외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1989년 아내 케시 사모와 3명의 자녀와 함께 뉴욕시 리디머 장로교회를 개척, 20년 동안 다양한 젊은 직장인들을 지도하며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실천적 변증론의 관점에서 목회 철학을 세워가고 있는 그는 존 파이퍼 목사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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