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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신규 주택 임대 계약 급증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6/15 경제 6면 기사입력 2017/06/14 17:22

더글라스엘리먼 5월 동향 보고서

컨세션 혜택이 크게 늘면서 지난달 맨해튼 아파트의 공실률은 2년 만에 처음으로 2% 이하로 떨어졌다. [크레인스뉴욕 웹사이트 캡처]

컨세션 혜택이 크게 늘면서 지난달 맨해튼 아파트의 공실률은 2년 만에 처음으로 2% 이하로 떨어졌다. [크레인스뉴욕 웹사이트 캡처]

건물주의 컨세션 제공 확대가 한몫
퀸즈, 전년 대비 54.9% 증가로 최고
렌트는 전반적으로 상승세 이어가


뉴욕시에서 신규 임대 계약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최근 발표한 '5월 뉴욕시 주택 임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맨해튼.브루클린.퀸즈 지역에서 신규 임대 계약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여전히 건물주들이 일정 기간 렌트나 브로커 수수료 면제 등의 컨세션(concession) 혜택을 늘렸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신규 임대 계약 급증=퀸즈에서의 신규 임대 계약의 증가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기간 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서니사이드 등의 북서부 퀸즈 지역에서 집계된 신규 임대 계약 건수는 367건으로 전년 동기 237건 대비 54.9%나 늘었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도 49.2% 오른 수치다. 주택 사이즈별로는 1베드룸의 신규 임대 계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16건을 기록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스튜디오도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84건이었으며, 2베드룸은 지난해보다 13.7% 늘어난 58건을 기록했다. 반면 3베드룸의 신규 임대 계약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해 비교적 작은 규모의 주택 신규 임대가 눈에 띄게 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에서 신규 임대 계약을 하며 컨세션 혜택을 받은 비율은 37.9%로 전년 동기 대비 28.2%포인트 늘었다. 퀸즈 신규 임대 세입자들은 평균 1.3개월의 렌트 면제 기간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클린 역시 신규 임대 계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460건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에서는 3베드룸의 신규 임대 계약이 가장 많이 늘어 퀸즈와는 반대 경향을 보였다. 이 지역 3베드룸의 신규 임대 계약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208건으로 조사됐다. 스튜디오와 1베드룸, 2베드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22.9%, 21.2% 늘었다. 신규 임대 세입자 가운데 컨세션 혜택을 받은 세입자 비율은 15.2%로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들은 평균 1.5개월의 렌트 면제 기간을 제공받았다.

맨해튼에서의 신규 임대 계약 건수도 5969건으로 1년 전보다 17.1% 늘었다. 맨해튼에서는 3베드룸의 신규 임대가 가장 많이 늘었고, 그 뒤를 이어 스튜디오, 2베드룸, 1베드룸 순으로 증가했다. 신규 임대 세입자 중 컨세션 혜택을 받은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5%포인트 늘어난 25.1%로 평균 1.3개월의 렌트 면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건물주의 컨세션 혜택이 크게 증가한 배경으로 보고서는 공실률을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신규 개발 붐으로 물량 공급이 눈에 띄게 늘면서 비어 있는 주택도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맨해튼 임대 시장에 나온 매물은 7219채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으며 브루클린 임대 매물도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2490채로 나타났다. 퀸즈 북서부 지역 임대 시장에 나온 매물은 517채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2%)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물주들은 컨세션 혜택으로 공실률을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맨해튼의 공실률은 1.72%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처음으로 2%선 이하로 떨어졌다. 1년 전 같은 기간 맨해튼의 공실률은 2.1%로 조사됐으며 전달인 지난 4월에도 2.1%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렌트 상승세=이달 렌트는 브루클린을 제외하고 퀸즈와 맨해튼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퀸즈 북서부 지역 렌트 중간값은 월 299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올랐다. 렌트 상승은 인기가 가장 많은 1베드룸과 스튜디오가 견인했다. 가장 큰 폭의 렌트 상승을 보인 것은 1베드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오른 3133달러의 렌트 중간값을 기록했다. 스튜디오의 렌트 중간값은 254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올랐다. 반면 2베드룸 렌트 중간값은 4049달러로 전년 동기의 4150달러 대비 2.4% 내렸고 3베드룸 렌트 중간값도 전년 동기 4895달러 대비 18.4% 하락한 3995달러로 조사됐다.

맨해튼 렌트 중간값도 1년 전보다 2.2% 오른 34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이 지역에서는 3베드룸의 렌트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 3베드룸 렌트 중간값은 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올랐다. 2베드룸 렌트 중간값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오른 4500달러를 기록했으며 1베드룸은 1년 전보다 0.8% 오른 3450달러를 기록했다. 스튜디오 렌트 중간값도 265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반면 브루클린 임대 시장은 임대 물량이 맨해튼과 퀸즈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탓에 렌트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이 지역 렌트 중간값은 282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특히 3베드룸의 렌트 중간값은 전년 동기 대비 14.2% 하락한 3400달러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베드룸 렌트 중간값은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한 2676달러, 2베드룸은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한 312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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