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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공항 입국심사 지연 사태

CBP 전산 시스템 다운
뉴욕 JFK 등 전국서 발생

새해 첫날부터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의 입국심사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승객들의 입국이 수 시간 지연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2일 AP통신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30분쯤부터 9시30분쯤까지 두 시간가량 국토안보부 산하 국경세관보호국(CBP)의 주요 공항 입국심사 전산 시스템이 다운돼 정상 작동하지 못했다.

시스템 장애를 겪은 곳은 JFK공항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공항, 마이애미공항 등 입국 승객이 가장 많은 공항들을 비롯해 댈러스.덴버.샌프란시스코 공항 등 주요 지역 국제공항이 다수 포함됐다.

시스템 가동 중단으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단순 방문객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입국심사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공항들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들은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일부 승객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CBP는 이날 오후 10시4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시스템은 다시 가동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제니퍼 개브리스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시스템 가동 중단 시에도 국가안보 관련 데이터베이스에는 접근이 가능했고, 모든 여행객은 국가안보 기준에 따라 심사됐다"고 밝혔다.

시스템 오류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내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CBP는 "악의적인 행위로 인한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밝혀 해킹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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