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LIRR 분실물 맨해튼 펜스테이션에 다 있다

음식·고가품 제외 최소 90일간 보관
온라인이나 직접 방문해 조회서 작성
의족·의치, 서핑보드 등 이색 물품도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뉴스데이는 LIRR 역 혹은 기차 내부에서 승객들이 잃어버린 대부분의 물건은 맨해튼 펜스테이션에 있는 분실물 센터 안에 보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분실물 센터는 펜스테이션 13.14번 선로 맞은편 메인 출입구 주변에 있으며 주중 오전 7시20분~오후 7시20분까지 운영한다.

분실물 센터에서 물건을 찾기 위해서는 온라인 또는 직접 펜스테이션으로 가서 물품 조회서를 작성해야 한다. 만약 조회서와 비슷한 물건이 센터로 들어오면 직원들은 서류 작성자에게 e메일로 연락을 취하게 된다.

승객들은 LIRR 직원에게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하며 찾아 갈 때는 운전면허증 등 포토ID를 지참해야 한다. LIRR 측은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찾아갈 때는 충전기를 지참해 전원을 켜 신원 확인을 할 것을 권고했다.



음식 등 쉽게 상하는 물건은 바로 폐기되지만 이외의 물품은 분실물 센터에 최소 90일 동안 보관된다. 높은 가치를 가진 물건은 이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IRR에서 다른 승객이 놓고 내린 물건을 발견하면 기차역에 있는 매표소나 드롭박스(drop box) 혹은 펜스테이션의 분실물 센터에 가져다 주면 된다. 접수된 분실물은 LIRR 직원들이 받은 즉시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에 기록해 놓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6월 LIRR에 서핑보드를 놓고 내린 한 승객은 트위터에 "LIRR 분실물 센터 덕분에 잃어버린 줄 알았던 보드를 찾았다"고 게재했다.

분실물 센터는 지난해 10월 평균 55%의 물품을 반납한 바 있다. 반납되지 않은 물품은 분실물 조회서가 접수되지 않았거나 접수됐더라도 물건 자체가 없는 경우가 있었다.

2016년에는 분실물 1만6882개가 펜스테이션에 접수됐으며 2017년에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분실물 센터는 매일 약 60장 한 달에 1800장의 조회서를 받는다.

한편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여권과 지갑이며 인공 다리 의치 털 코트 서핑보드 영화 포스터 체인 톱 등 일반적이지 않은 물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