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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브슨트 학생 4명 부상…강당 내 무대 구조물 붕괴 사고

뮤지컬 축제 '싱' 공연 중 발생

8일 로어맨해튼에 있는 뉴욕시 특목고 스타이브슨트고교에서 강당 내 무대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로 학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날 밤 8시 30분쯤 이 학교의 연례 뮤지컬 페스티발인 '싱(SING!)' 공연 도중 발생했다. 무대에 설치돼 있던 플랫폼 연결 브리지가 학생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브리지 위에 있던 학생들이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4명이 인근 벨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경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무너진 브리지는 4피트 길이로 무대 바닥에서 14피트 높이의 지점까지 설치돼 있었다. 당시 9.10학년 학생들이 무대에서 노래 공연을 펼치고 있었으며 브리지 위에 서 있던 한 여학생을 포함해 4명이 다리와 팔 등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브리지를 제작한 테크니컬팀의 조앤 치리노스는 "브리지를 연결하는 볼트 가운데 가장 큰 볼트가 부서졌다"며 "너무 많은 학생이 그 위에 올라가 있었다. 실제 사고가 나기 직전 한 여학생을 브리지에서 내려오도록 했는데, 그만 사고가 났다"고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와 관련, 미란다 바보트 교육국 대변인은 "부상을 입은 학생들은 모두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싱(SING!)'은 학생들이 기획과 연출에서부터 연주, 연기 등 퍼포먼스까지 하는 학생 제작 뮤지컬로, 보통 9~10학년팀과 11~12학년팀으로 나뉘어 경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열리는 연례 행사로, 당초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뉴욕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을 덮친 폭설로 한 주 연기 됐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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