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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문제 묵살" 감독관 사임…소비자금융보호국 세스 프롯맨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29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8/28 21:41

"금융사 이윤 위해 정부 운영" 비난
수수료에 대한 보고서 제출도 막아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감독관이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문제를 백악관이 간과했다고 비난하며 27일 사임했다.

NPR 등에 보도에 따르면 세스 프롯맨(사진) 감독관은 사직서를 통해 "백악관 예산국장과 CFPB 국장을 겸하고 있는 믹 멀베니와 트럼프 정부는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신들의 계속적인 경고를 무시했으며, 이들은 청년들의 경제적 미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특히 프롯맨은 "당국이 소비자들을 보호하지 않고 막강한 금융회사들의 이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주요 은행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적으로 모호한 수수료'를 받아 이윤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에 직원들이 증거를 기록한 보고서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멀베니 국장이 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프롯맨과 함께 부감독관인 마이클 피어스도 함께 사임했다.

소비자 단체들은 프롯맨의 사임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큰 손실이라고 전했다.

프롯맨은 2015년 CFPB 학자금 대출 감찰관 임기를 시작한 이후 총 6만 건 이상의 대출 불만사항을 다뤘고, 부당한 처우를 당한 대출자들에게 약 7억5000달러를 상환해줬다. 또 영리 교육기관인 ITT기술학교, 고린도대학과 악덕 학자금 대출기관으로 유명한 나비엔트를 상대로 소송을 하기도 했다.

소비자옹호단체인 '얼라이드 프로그레스' 측은 "그는 '학생들의 영웅'이며, 그가 멀베니와 금융 회사들을 상대하기에 매우 힘들었을 것" 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반면 CFPB는 프롯맨의 사임에 대해 "극히 개인적인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미국 청년들은 1조5000억 달러가 넘는 학자금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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