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7번 전철 총격범은 서류미비자

ICE, 용의자 불법입국 확인
이전 MS-13 범죄에도 연루

지난 3일 퀸즈 7번 전철역 플랫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로 검거된 MS-13 갱단 멤버가 서류미비 이민자로 확인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현재 수감 상태인 라미로 구티에레즈(26)가 불법적으로 미국에 건너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방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미국에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티에레즈는 지난해 12월 절도죄로도 잡혔었는데 당시에는 서류미비자 신분임을 확인하지 못해 풀려났었다.

구티에레즈는 3일 오후 12시45분쯤 맨해튼 방향 7번 전철 안에서 라이벌 갱단 18스트리트 멤버인 아벨 모소와 다툼을 벌이다 퀸즈 잭슨하이츠 90스트리트 역에서 내린 후 총을 발포해 모소를 살해한 뒤 검거됐다.



뉴욕시경(NYPD)은 구티에레즈가 이번 살인사건 이전에도 갱단 관련 범죄에 연루돼 있었으며 뉴욕시에 오기 전부터 범죄조직에 가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2급 살인, 1급 갱단 관련 범죄 그리고 2개의 불법무기 소지죄로 기소됐으며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25년 금고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의회 국정연설에서 "MS-13 갱단이 최소한 미국 내 20개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7번 전철역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우리는 그와 같은 범죄자들을 잡아들일 것이지만 국경에 장벽을 세우지 못한다면 그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uk@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