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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교육예산 턱없이 부족하다

리전트위원회 요청보다 적어
퀸즈 동북부 학군 추가 없어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민주·11선거구·왼쪽 세 번째)이 7일 화잇스톤의 퀸즈 도서관에서 대니얼 로젠달 주하원의원(민주·27선거구·왼쪽 두 번째)과 기자회견을 열어 뉴욕주정부 교육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민주·11선거구·왼쪽 세 번째)이 7일 화잇스톤의 퀸즈 도서관에서 대니얼 로젠달 주하원의원(민주·27선거구·왼쪽 두 번째)과 기자회견을 열어 뉴욕주정부 교육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2019~2020회계연도 행정예산안에서 주 교육예산을 약 10억 달러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추가 책정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며 주지사가 뉴욕시 교육국 관할 예산 편성에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7일 화잇스톤 퀸즈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정부 교육 예산에 추가 책정된 9억5600만 달러는 뉴욕주 리전트위원회가 요청한 21억 달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액수일 뿐 아니라 현재 주 교육예산 책정방식에 있어 퀸즈 동북부 지역 학교에 대한 추가 지원금은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지사실은 지난달 15일 발표한 2019~2020회계연도 행정예산안에서 교육 예산을 277억 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번에 추가 편성된 9억5600만 달러 중 3380만 달러가 공립학교 운영 지원금인 파운데이션 에이드(Foundation Aid)를 위한 추가 지원 금액이다.

또 리우 의원은 이날 "주지사실의 예산안은 어느 뉴욕시 공립학교가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명시하며 이 중 퀸즈 동북부 학군을 위한 추가 지원금은 없다"고 말해 주지사가 뉴욕시 교육국(DOE)이 결정해야 할 시 공립학교 지원금액 책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지사실 산하 예산국이 뉴욕시 공립학교 중 어느 학교들이 추가 지원금을 필요로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 뿐더러, 특정 학군이 지원금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는 결정이 정치적인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리우 의원실은 현 주지사 예산안에서 추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 퀸즈 동북부 지역 182개 학교의 명단을 공개했다.

리우 의원은 주지사가 교육 예산안에 대해 "추가 지원금은 정말 필요로 하는 곳에 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말 필요한 곳이 어딘지는 주지사실 산하 예산국이 파악하기 어려우며 뉴욕시 공립학교에 대한 지원금 배분은 시 교육국이 할 일"이라며 "추가 지원금을 빈곤지역 학생들에게 모두 주겠다는 말이 듣기는 좋지만 이는 추가 금액 자체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을 숨기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니얼 로젠달(민주·27선거구) 주하원의원은 "25·26학군은 뉴욕주에서 월등한 학업성취도를 뽐내는 학군들이지만 이 학군의 학교들도 냉방시스템.컴퓨터 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추가 지원금이 필요하다"며 퀸즈 북동부 지역 학군의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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