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민권센터, 서류미비 한인 가정 현금 지원

뉴욕시 1000가구 선정해 지원금 지급 예정
15·18·19·20일 오전 10시~오후 6시 신청 접수
재원 아직 부족해 웹사이트에서 기부도 받아

14일 플러싱 민권센터 사무실에서 존 박 사무총장(왼쪽)과 차주범 선임컨설턴트가 서류미비 한인가정 현금지원 계획과 신청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14일 플러싱 민권센터 사무실에서 존 박 사무총장(왼쪽)과 차주범 선임컨설턴트가 서류미비 한인가정 현금지원 계획과 신청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민권센터가 서류미비 한인 가정 1000가구를 대상으로 현금을 지원한다.

14일 민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뉴욕 일원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특히 연방정부의 현금지원이나 실업수당 혜택 등에서 소외된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어려움이 극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감염의 공포와 실업의 고통의 이중고를 겪고 있을 뿐더러 하소연하거나 도움받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민권센터는 다수의 기업, 단체, 파트너 등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고 자체적으로도 기금을 모금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목표 지원 규모는 10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뉴욕시 거주 서류미비 한인 가정으로 개인이 아닌 가구별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민권센터는 15·18·19·20일 나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718-460-5600)로 신청을 받는다. 적합한 대상으로 판단되면 온라인 수요조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되며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서 최종 지원이 결정된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시아계와 한인들의 타격이 심각하다”면서 이번 지원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현재 100만 달러 지원을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재원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는 전했다. 이를 위해서 웹사이트(minkwon.org)를 통해서 기금 지원도 받고 있다.

민권센터 측은 뉴욕시 거주 한인 5~6명 중 1명이 서류미비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초로 할 경우 뉴욕시민 850만 명중 약 1%가 한인이라고 볼때 서류미비자 한인은 약 1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민권센터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공동으로 코로나19 대응 한국어 핫라인(718-939-6137)을 운영하고 있다. 핫라인을 통해서 실업수당 신청, 소상인 지원, 연방정부 현금지급, 기타 코로나19 대응 정부시책에 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