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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 전액 불체 한인 돕기 쾌척

고 이명계씨 유족
21희망재단에 기부

13일 플러싱 21희망재단 사무실에서 유가족 대표인 스테파니 박씨(가운데)가 변종덕 이사장(왼쪽 두 번째)에게 할아버지의 조의금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있다. 고인의 손자인 애니얼 이군(오른쪽 두 번째)과 이성민군(오른쪽)도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21희망재단]

13일 플러싱 21희망재단 사무실에서 유가족 대표인 스테파니 박씨(가운데)가 변종덕 이사장(왼쪽 두 번째)에게 할아버지의 조의금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있다. 고인의 손자인 애니얼 이군(오른쪽 두 번째)과 이성민군(오른쪽)도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21희망재단]

최근 장례식을 치룬 유가족이 조의금 전액을 서류미비 한인들을 돕는 데 선뜻 기부했다.

13일 고 이명계씨(84) 유가족은 ‘서류미비 한인돕기’ 캠페인에 써 달라며 21희망재단에 7200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10일 플러싱에서 폐암으로 별세한 고인의 장례식을 치른 부인 이영희씨와 1남4녀의 자녀들, 그리고 고인의 손자손녀 5명은 가족회의를 거쳐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자녀들은 “아버지는 평소 남을 돕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으셨다”면서 “지인들의 성의를 어떻게 하면 뜻깊게 사용할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손자손녀들도 “조의금을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 데 사용하자”면서 적극적으로 뜻을 모았다.



이러한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손자손녀 3명이 유가족 대표로 13일 플러싱 21희망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변종덕 이사장에게 직접 조의금을 전달했다.

유가족 대표인 장손녀 스테파니 박씨는 브라운대와 포담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브루클린검찰청 검사로 재직중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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