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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욕시 경제재개 4단계 돌입

동물원 등 야외시설, 프로스포츠 경기 재개
식당 실내영업·박물관·쇼핑몰은 여전히 제한
‘오픈레스토랑’ 40블록 추가해 2개월 연장

17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뉴욕시가 경제재개 4단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사진 뉴욕 시장실]

17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뉴욕시가 경제재개 4단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사진 뉴욕 시장실]

뉴욕시가 20일부터 경제재개 4단계에 들어선다.

하지만 식당 실내영업, 쇼핑몰 영업, 박물관을 포함한 문화공간 등의 실내활동은 여전히 제한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7일 각각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몇가지 특별한 수정조치와 함께 20일부터 마지막 단계인 4단계에 들어선다”라고 전했다.



뉴욕주 지침에 따르면 4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유지 등 안전 가이드라인과 함께 프리K부터 12학년까지 학교, 저위험 야외 예술과 오락활동, 저위험 실내 예술과 오락활동, 영화제작 등 미디어 프로덕션, 관중없는 프로스포츠 경기, 쇼핑몰 등의 재개가 허용된다. 현재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전역은 4단계에 진입해 있다.

하지만 뉴욕시의 경우 실내활동은 여전히 제한된다. 식당 실내영업, 박물관 등 문화시설, 실내 쇼핑몰은 여전히 운영이 금지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다른 주 사례로 볼때 ‘실내’에 대한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면서 “각각의 업종이 신중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부터 동물원이나 식물원 등의 야외시설은 33%의 수용인원으로 개장한다. 메이저리그(MLB) 메츠나 양키스 경기 같은 프로스포츠도 관객없이 경기가 재개된다.

이날 시장은 실내영업 금지가 계속됨에 따라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식당들을 돕기 위해 오는 ‘오픈레스토랑’을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운영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2개월 연장되며 40블록이 새롭게 추가됐다.

17일부터 ▶퀸즈 우드사이드애비뉴(76~79스트리트) ▶퀸즈 70로드(오스틴스트리트부터 퀸즈불러바드까지) ▶퀸즈 오스틴스트리트(72애비뉴부터 72로드까지) ▶맨해튼 맥두걸스트리트(웨스트 8스트리트부터 웨스트 3스트리트까지) ▶맨해튼 블리커스트리트(모트스트리트부터 보워리스트리트까지) 등의 거리가 야외식당을 위해 개방된다.

현재 9000여 개의 식당이 뉴욕시 오픈레스토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 뉴욕시 식당에 음식없이 주류만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 유지 등 안전조치에 대한 위반이 세 번 발견될 경우 해당업소를 폐업조치한다고 전했다.

뉴욕시 ‘요일별 교대주차(Alternative Side Parking)’가 7월 20일부터 재개된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10명, 감염률은 0.99%로 나타났다.

입원환자는 765명으로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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