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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오늘 낮 최고기온 100도 육박
22일 소나기…더위 한풀 꺾여

뉴욕 일원에 올여름 첫 폭염이 왔다. 이번 더위는 지난 주말부터 이어져 오늘(20일) 최고수준을 기록한 후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 예보에 따르면, 20일 뉴욕시 일대(센트럴파크 기준) 최고기온은 97도다. 현재 시 전역에 폭염주의보(Heat Advisory)가 발효된 상황이다.

뉴저지주 일부와 필라델피아·델라웨어·메릴랜드 등지에는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Excessive Heat Warning)가 발효됐다.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거의 105도에서 110도에 이를 수 있어 전문가들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섭취하며 냉방이 되는 실내에 머무를 것을 권유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매년 600명 이상이 더위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19일부터 뉴욕시 전역에서 쿨링센터가 개장했다. 가까운 장소는 311로 전화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더위는 21일까지 이어지며 소나기가 예보된 22일부터는 기온이 80도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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