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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새 감독에 애런 분 선임

뉴욕 양키스가 새 사령탑으로 애런 분(44.사진)을 선임했다. 양키스는 2008년부터 10년간 팀을 이끈 조 지라디 감독과 올 시즌이 끝나고 결별했다.

분은 1997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주로 3루수로 12시즌을 뛰면서 통산 타율 0.263에 126홈런 555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03년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분은 시즌 도중 신시내티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2003년에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포를 쏴 양키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농구를 하다 왼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새 시즌 출전이 어려워지자 계약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양키스로부터 방출당했다. 최근에는 스포츠전문 채널 ESPN에서 해설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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