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남가주 최대 규모의 ‘빅 베이 붐’등
카운티 곳곳서 화려한 불꽃 축제

매년 독립기념일 저녁에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곳곳에서 밤하늘을 화려하게 채색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7월4일(목) 독립기념일을 맞아 카운티내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펼쳐질 불꽃놀이를 소개한다.

◈ 빅 베이 붐(Big Bay Boom)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불꽃놀이로서는 그 규모가 샌디에이고 카운티 뿐만 아니라 남가주 전역에서도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5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 불꽃놀이의 장엄함과 화려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이 불꽃놀이는 4일 오후 9시를 기해 샌디에이고 만 일대에서 펼쳐지는데 특히 셀터 아일랜드, 하버 아일랜드, 엠바카데로 마리나 파크, 시저 차베스 파크, 코로나도 페리 랜딩 등이 이 불꽃놀이를 관람하는데 있어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샌디에이고 항만위원회는 이날 빅 베이 붐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만 인근에 몰려들 인파들을 위해 셔틀 서비스를 마련하고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또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이날 오후 5시22분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저녁 9시까지 SDCCU 스타디움(구 퀄컴 스타디움)과 다운타운을 오가는 트롤리 시쿠안 그린라인의 배차간격을 매 7.5분으로 줄이기로 했다.

▶문의: www.bigbayboom.com

◈ 출라비스타
모시 니산에서 후원하는 불꽃놀이가 이날 오후 9시부터 출라비스타 엘리트 애슬레이트 트레이닝 센터(구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2800 Olympic Pkway, Chula Vista)에서 펼쳐진다. 사우스베이 지역 의 대표적 불꽃놀이로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이 센터의 출입구부터 센터 건물 사이에 애국심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이 센터의 주차가능대수는 400대 정도로 승용차 한대당 10달러의 주차비가 부과된다. 인근에 있는 마운틴 호크 파크에서도 불꽃놀이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 코로나도
매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 휴양도시의 간선도로인 오렌지 애비뉴를 따라 열리는 퍼레이드가 이날도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퍼레이드 시작 교차로는 1가 스트리트이며 끝나는 지점은 처칠 플레이스로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스프레켈스 파크에서 기념 야외 연주회가 열리게 된다.
불꽃놀이는 글로리에타 베이나 코로나도 뮤니시펄 골프코스가 관람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 엘카혼
이날 오후 1시부터 존 F. 케네디 파크(1675 E. Madison Ave., El Cajon)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축제가 열리며 오후 9시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 에스콘디도
‘제55회 연례 독립기념일 페스티벌’이 이날 오후 4시부터 캘리포니아 센터 포 아트와 그레이프 데이 파크에서 시작된다. 로컬의 인기 밴드들이 흥겨운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불꽃놀이는 오후 9시부터 시작되는데 해병대 군악대가 애국심을 주제로 하는 경쾌한 음악을 선사하게 된다.

◈ 임페리얼 비치
오후 9시부터 임페리얼 비치 부두에서 창공으로 쏘아 올려진 화려한 불꽃은 임페리얼 비치 불러바드부터 팜 애비뉴까지 이어지는 해변가 전역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이밖에 ▶ 레고랜드 ▶ 미라메사(미라메사 커뮤니티 파크) ▶ 오션비치(오션비치 부두) ▶ 오션사이드(랜초 델 오로 드라이브) ▶ 파웨이(파웨이 하이스쿨 스타디움: 15500 Espola Rd., Poway) ▶ 랜초 버나도(웨브 파크) ▶ 샌마르코스(브래들리 파크) ▶ 샌티(타운 센터 커뮤니티 파크) ▶ 시월드 ▶ 비스타(문라이트 야외극장) 등지에서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