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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 한인학생 시위

“교내 식당 한식도 팔아라”

UC샌디에이고의 한인 재학생들이 교내 식당에 한식 메뉴를 유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나섰다.

지난 26일 이 대학 프라이스 센터에서는 한인 대학생 5명이 4시간여 동안 한식 메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유학생들과 1.5세로 이뤄진 이들은 남지영, 임성후, 임종성, 배성민, 김승준씨 등으로 이날 ‘Korean Lunch on Campus’라는 피켓을 들고 교내 카페테리아를 돌며 한식 메뉴의 필요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 시위를 주도한 남지영씨(컴퓨터공학·2년)는 “UCSD에 한인학생들이 4번째로 많이 재학중인데도 한식 점심을 먹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한인 학생들이 받는 불이익일 뿐만 아니라 음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릴수 있는 기회를 잃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임종성씨(화학과·3년)는 “이미 학교에 중국, 인도, 남미, 일본, 태국 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으면서도 한식을 포함하지 않은 것은 일종의 차별적 처사”라며 “지금 당장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이렇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언젠가 후배들이라도 혜택을 받지 않을까해서 시작한 시도”라고 취지를 밝혔다.

UCSD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가을학기 기준, 단기 어학연수생과 대학원생을 제외한 한인 학부생만도 2,000명 이상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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