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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리틀 프린스’ 2호 나왔다

본보 SD지사 ‘열린 교실’
이번엔 2기팀이 만들어‘변화’ 주제…교회 등 비치

샌디에이고 한인 고교생들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 잡지 ‘리틀 프린스’(the Little Prince) 제2호가 ‘체인지’(Change)라는 부제목을 달고 지난 1일 출간됐다.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는 지난 2011년 부터 ‘고교생을 위한 열린교실’을 실시해 오며 참가 학생들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관점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자 매년 잡지 발간을 격려해왔다.

이 열린교실을 이수한 1기팀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4월에 창간호가 발간됐고 이번호는 2기팀들이 만든 두번째 잡지다.

그동안 매년 여름방학 중 열린 열린교실을 통해 얼굴을 익힌 청소년 잡지팀들은 스스로 잡지의 주제를 선정하고 팀을 구성해 각자의 관심사에 맞게 부서에 소속된 후 약 6개월 동안 제작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잡지는 창간호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 됐는데 깔끔한 잡지의 외관 뿐 아니라 주제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전과정을 온전히 자신들만의 힘으로 해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지며 이로인해 명실공히 ‘100% 청소년들에 의한 잡지’의 틀을 확실히 다졌다.



지난 2년간 이 잡지팀을 이끌어 온 오승택(보니타비스타 고교졸 시카고대 진학예정)편집장은 “창간호 주제는 ‘정체성’이었기에 후속 잡지에는 우리가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발전적인 변화를 꿈꿀것인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며 주제를 설명하고 “한 권의 잡지가 우리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감격스럽지만 이 잡지를 만들어오는 모든 과정속에서 우리 모두는 한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의의를 밝혔다.

올해 잡지팀에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주립대에서 열린 여름 세미나에 참여한 학생들을 포함, 총 30여명이 지원해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특히 자체 디자인 팀을 신설해 편집 디자인을 전담했고 재원 조달을 위한 일일 점심 식당 운영과 광고섭외 등 제반 비용도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마련하기도 했다.

잡지의 내용을 보면 ‘체인지’라는 소제목에 맞게 ‘변화’에 대한 심리적, 사회적 정의와 의의에서 부터 변화와 연계해 개인적인 꿈과 성숙까지 다룬 기사들이 눈에 띈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기사 외에도 청소년들이 관심 가질만한 크고작은 뉴스를 비롯해 ‘왕따’나 ‘게임중독’ 등 청소년 세대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오피니언 섹션, 경제나 역사, 과학까지 각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사들이 실려있다.

본 잡지는 본 지사를 방문하거나 잡지팀들을 통해 직접 받아볼 수 있으며 교회와 학원 등 청소년들이 모이는 곳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고교생을 위한 열린교실’ 프로그램은 지난 2년간 방학 중 개설해 온 세미나를 발전시켜 매월 1~2회 정기 모임을 갖는 ‘TYP’멤버십으로 운영한다. 현재 등록을 완료한 학생들은 8월 31일 첫 모임을 앞두고 비정기적인 행사와 교육, 인턴십 등에 참여하고 있다. ▷문의:(858)57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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