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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작품활동, 과거와 현재 한자리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1/28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7/01/30 10:09

회고전 여는 김윤정 교수
세라믹과 글래스 65작품
시립대 내 ‘시티 갤러리’

김윤정 교수의 전시 작품들과‘과거와 현재’ 회고 전시회를 여는 김윤정 교수.

김윤정 교수의 전시 작품들과‘과거와 현재’ 회고 전시회를 여는 김윤정 교수.

세라믹 작가 김윤정 교수가 50년 작가생활을 반추하는 회고전을 연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단장한 샌디에이고 시립대학교 시티 갤러리에서는 오는 31일(화) 부터 3월2일(목)까지 ‘김윤정, 과거와 현재(YoonChung Kim, Then&Now)’이라는 제목으로 회고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는 5개의 대형 설치작품을 중심으로 김 교수의 기존 대표작과 최근 완성작 등 총 65작품이 전시되는 상당히 큰 규모의 전시회다.
서울대와 UC버클리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 교수는 세라믹과 글래스 표면에 이미지 투영 기법으로 제작한 심미적인 작품으로 국제적 인지도도 높은 작가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과 샌디에이고 시립대학교 등에서 40년 이상 가르치다 지난해 은퇴한 김 교수는 서울 현대갤러리, 통인 갤러리 등에서 18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2003년 스미소니언 미술관을 비롯한 그룹전에 180회 이상 참여했다. 퍼시픽 아시안 뮤지엄, 테네시 주립 박물관, 호암 박물관, 서울대 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한국과 미국의 수십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김 교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은퇴한 후에는 에스콘디도의 개인 스투디오에서 작품생활을 되돌아보는 회고전을 준비해왔다. 그동안 제작해왔던 작품들을 하나하나 반추하면서 현재의 관점으로 재시도하는 계기도 가져 ‘과거와 현재’라는 타이틀을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의 작품 중에는 고 김진춘 박사(남편·2011년 작고)가 썼던 글들을 그를 떠올릴 수 있는 과학적인 이미지와 접목하거나 생전에 아끼던 과수원의 과일들을 소재로 삼은 ‘J의 기억’ 시리즈 같은 작품이 있다. 그리고 직접 쓴 글들을 바다에 띄워 보내면서 바닷가와 조약돌에 잔재로 남은 모습을 표현한 작품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지난 50년, 세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1인3역을 해오면서도 새벽 3시, 4시까지 스투디오에 머물며 등과 허리가 아플 정도로 극성스럽게 작품 활동을 해온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득하기만 하다. 이번 회고전이 끝나면 제발 좀 덜 극성스럽게 살아야겠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2월4일(토) 오후 3시30분~오후5시30분까지 열린다.
▷장소:시티 갤러리(City Gallery·1508 C Street) ▷개관시간:오후12시~오후4시(화요일~금요일)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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