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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사이드시 ‘유관순의 날’ 제정

이지혜 기자
이지혜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9/01/26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9/01/25 22:52

3.1절 100주년 기념 결의문
한인회 요청에 시정부 승인

오션사이드시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해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키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록산나 핸차드 오션사이드 태권도 자원봉사자협회장, 피터 웨이스 시장, 백황기 한인회장, 이강선 한인회 사무국장.

오션사이드시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해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키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록산나 핸차드 오션사이드 태권도 자원봉사자협회장, 피터 웨이스 시장, 백황기 한인회장, 이강선 한인회 사무국장.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을 기념해 샌디에이고 북부카운티의 오션사이드 시의회가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키고 결의하고 지난 1월25일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로써 미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유관순의 날’이 샌디에이고지역에서 선포됐다.

오션사이드시는 결의문(Proclamation)에서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생긴지 40년,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코리안 아메리칸이 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1919년 3월 1일, 한국에서는 '만세운동'이라고 지칭하는 독립운동이 평화스럽게 펼쳐졌다. 이 독립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은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망했다. 재미동포들은 평화스럽게 진행됐던 이 ‘독립만세운동’과 애국 순교자의 상징인 유관순을 매년 3월 1일에 기념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1953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이후로 양국 모두 세계의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캘리포니아 오션사이드 시장인 피터 웨이스(Peter Weis)는 전체 시의회를 대표하여 2019년 3월 1일을 유관순 데이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션사이드시의 유관순의 날 제정은 백황기 회장과 한인회의 노력 덕분이다.

백황기 회장과 이강선 사무국장 등 샌디에이고 한인회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오션사이드 시청으로 피터 웨이스 시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백회장은 ‘3.1 운동’과 유관순 열사에 대해 소개하고 오션사이드시가 나서서 3.1운동의 독립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관순의 날 제정’을 제안한 것.

백회장의 설명을 경청한 웨이스 시장은 흔쾌히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절차을 밟아 이를 제정하게 되었다. 오션사이드 시에서는 앞으로도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긴밀히 협조해 3월1일과 2일 갖기로 한 만세운동 재현행사 및 발보아 파크의 문화행사 등의 성공적 개최를 후원하기로 했다.

태권도인이기도 한 백회장은 지난 15년간 이 도시에서 대규모 태권도 대회를 개최해와 태권도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널리 전했을 뿐 아니라 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 곳을 찾은 외지 태권도인들에게는 오션사이드를 널리 알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로컬 정계와 문화계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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