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펜티넬’ 과다복용 부작용 급증
사망 2년 만에 3배 늘어
자살도 10년새 13% 증가
또 약물 중 모르핀보다 100배 정도 강력한 진통제로 알려진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케이스는 지난해 92건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577건의 전체 약물 과다복용 사망 케이스의 16%를 차지한 것이다. 펜타닐 과다복용이 원인이 돼 사망한 케이스는 2년 만에 세 배 정도 증가했다.
카운티 검시국장인 글렌 와그너 박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매년 사망하는 케이스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 장래 인명을 살리는데 활용하고자 매년 사망자들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 케이스는 2017년 292건에서 지난해 316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총기와 관련된 사망자는 23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174건이 자살한 케이스였으며 나머지는 살인사건이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사망한 2만2000명 중 8346건을 검시국에서 조사했는데 이중 5000건 정도는 자연사로 밝혀졌으며 3200여건은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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