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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희생과 전쟁사 잊지 말자”

제70주년 6.25 기념행사
솔레대드 전몰장병 기념관서

6.25기념행사장에서 황인상 부총영사가 용학수 장로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주호 목사, 박준희 장로, 조정섭, 황인상 부총영사, 용학수 장로, 이준기 참전동지회장, 백황기 한인회장, 한청일 한미시니어회장.

6.25기념행사장에서 황인상 부총영사가 용학수 장로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주호 목사, 박준희 장로, 조정섭, 황인상 부총영사, 용학수 장로, 이준기 참전동지회장, 백황기 한인회장, 한청일 한미시니어회장.

6.25 전쟁 70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솔레대드 마운틴 전몰장병 기념관(Mt. Soledad National veterans Memorial)에서 6.25 기념행사를 주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LA 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 그리고 백황기 한인회장, 이준기 참전동지회장, 심규섭 교역자협의회장, 한청일 한미시니어 회장, 조광세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장, 민병진 전 한인회장, 이병희 한빛교회담임목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백황기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과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산화한 유엔군 전몰장병의 명복을 빈다”면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가 더욱 안보에 역점을 두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의 자세를 갖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황인상 부총영사도 인사말을 통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경제 강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전쟁의 참화를 이겨내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전몰장병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화랑무공훈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는데 6.25 참전용사로 그 공적이 인정돼 1951년 당시 무공훈장수여자로 결정이 났던 용학수 장로에게 근 70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이 훈장은 황인상 부총영사가 한국정부를 대신해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회가 샌디에이고 시당국의 협조를 받아 지역 명소이며 한국전쟁 기념관으로 설립이 시작됐던 솔레대드전몰장병 기념관에서 거행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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