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애틀-앵커리지 알래스카항공 기내서 나체 남성 난동

전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이 트위터 계정에 글 올려 알려져
마샬 직원으로부터 제지당한 후 도착 때까지 화장실 감금

알래스카 항공 시애틀-앵커리지 편에 탑승한 남성 승객이 나체로 기내를 뛰어다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식은 당시 이 비행편을 이용했던 조니 엘리스 전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먼저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엘리스 전 상원의원은 완전히 나체로 벗은 남성이 해당 항공편의 기내에서 소리를 치며 손을 흔들며 난동을 부리다가 함께 타고 있던 마샬 직원으로 보이는 덩치가 큰 2명의 남성에게 제지당한 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화장실에 감금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이후 2번째 올린 글을 통해 난동을 부린 남성은 약에 취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당시 제지를 하기 위해 이 남성을 쫓아간 후 저지한 이들 중에는 그의 아버지도 포함된 것으로 들었다며 이 남성이 아마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후 알래스카 항공 대변인 바비 이건은 공식성명서를 통해 지난 14일 오후 시애틀에서 앵커리지로 출발한 항공편 107기는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건은 또 앵커리지로 향하던 도중 기내에서 난동을 부렸던 남성 승객은 비행 동안 구금되어 있었으며 비행기가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한 이후 경찰들에게 인도된 후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사 측은 이후 그가 옷을 입고 있던 상태였는지 어떤 이유로 그가 난동을 부렸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