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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조, 시동 건다! “첫발을 내딛고 정상을 향하여”

오는 13일, 한인 2세 샘 조(한국명 조세현. 29) 캠페인 킥오프 - 차세대 한인들 구심점 만들어야

이승영 KABA 회장, “샘 조는 경험도 많고 실력만큼 심성도 최고"

미국 10대 건축설계 회사 MG2 연회장에 200명 참석 예상 "누구든지 오셔서 힘 보태주세요"

https://www.electsamcho.com 홈페이지 캡쳐

https://www.electsamcho.com 홈페이지 캡쳐

오는 8월 6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 포지션에 출마를 선언한 샘 조(한국명 조세현, 29세)가 13일(목) 저녁 6시부터 MG2 연회장에서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갖는다.

일찌감치 캠페인의 시동을 건 샘 조의 이번 킥오프 행사가 유독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젊은 나이에 쌓은 다양한 활동 경력과 보직보다 주류사회에 비춰지는 한인사회 유권자 힘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13일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지난 주까지 샘 조의 가족, 친지들로만 선거자금 3만 달러를 모았다”며 “많은 지인들과 지지자들의 격려와 후원으로 선거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지난 5일 열렸던 페더럴웨이 지역 유권자 회의에서 이번 선거 출마자 지지 투표가 실시되었는데 샘 조는 참석자 중 상당한 높은 6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 참석자는 “샘 조는 한국계 미국인인데 왜 한국사람들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냐”며 “원래 한국인들은 그러냐?는 질문을 받을 때 정말 몸둘 바를 몰랐다”고 당시의 황망한 마음을 고스란히 피력했다.

샘 조의 아버지인 씨엠에스이테크 조규철 대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중국계 주지사 게리 락, 베트남 ‘보트 피플’ 출신의 자녀인 조 뉴엔 워싱턴주 최초의 베트남계 주 상원의원 탄생이 우리 눈 앞에서 펼쳐질 때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다”며 “한인 커뮤니티 목소리와 한인 유권자의 힘이 이제는 진짜 보여질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10대 건축설계 회사인 MG2의 연회장에서 당당히 시동을 거는 샘 조의 캠페인 킥오프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얼굴만 봐도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인 샘 조. 꼭 당선되게끔 지지와 후원의 탄탄한 한인 커뮤니티 기반을 보여줘 코리안 아메리칸의 프라이드를 세우는 일은 우리 1세대의 몫이다. 1세대가 없었으면 2세대도 없었다. 한국어, 영어 완벽하게 구사하고, 힐러리, 바이든, 오바마정부 등 스펙만 봐도 자부심을 갖게 하는 샘 조에게 우리 모두 큰 힘을 보태주자. 이번 캠페인 킥오프 행사가 우리의 미래인 한인 2세, 3세들에게 구심점이 되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는 간절한 소망은 비단 홍윤선 전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장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이승영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회장은 “샘 조는 한미연합회 워싱턴주(KAC-WA) 부회장과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CAPAA) 커미셔너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차세대 리더”라 치켜세우며 “경험도 많고 실력만큼 심성도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밝고 힘찬 목소리가 바로 우리 한인커뮤니티의 생기로 신명나게 들썩일 성싶다.



토마스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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