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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의 삶, 한국계 시민으로 귀착시켜야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해야 할 일도 많고 문제도 많지만 모든 것의 귀결은 인간답게 살기 위한 것으로 스스로 선택한 이민의 삶이 한국계 시민의 삶으로 주류사회에 귀착시켜야 한다.

이민사회 생활에서 언제나 인간문제가 근본적으로 관계되는 것이고 인간관계의 잘잘못에 그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인간관계란 그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발전과 정비례한다. 다문화 사회라는 표현이 일상화 되어 있는 주류사회 정서는 하나의 공동 사회생활을 외치고 있는 것 또한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인간답게 살아가자는 궁극적 목적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생명의 신비만큼 복잡하며 삶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것은 삶의 깊은 뜻과 웅대한 이상을 갖고 인간의 가치를 찾아 역사를 만드는 소수 창조자 그룹과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운영 하며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대중 그룹, 증오심을 퍼뜨리는 불평.불만으로 공동사회의 분열을 가져 오는 시대의 역행자 그룹으로 분류된다.

소수의 창조 그룹은 미래지향적 지혜로 공동사회를 지도 하며 새로운 가치 창조에 대중의 참여를 유도해 사회질서 파괴자를 제거하고 공동사회를 이루어 사람답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간다. 역행자 그룹은 경제적 풍요와 정비례로 정신적 빈곤이 심화되어 부조리 파행을 일으켜 삶의 터전인 사회 근간의 밑바닥에 균열을 일으켜 대화의 유통을 막는 고질적 행태를 보인다.



정신적 빈곤자는 부정과 불법, 사기를 조장시키며 주변사람에게 적개심을 갖도록 황당한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하며 불신과 기만으로 생활환경을 파괴시키며 정당한 재물을 쌓기 위한 성실한 노력보다 우선 먹고 보자는 심리를 만연시킨다.

인성과 인격 문제는 일률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의 체계적 기능에 따라 전체를 움직이는 각자의 역할을 통해서 인간성 유지를 충실히 이행하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역할에서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크고 작음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갈 수 있는 자신의 위치에 긍지를 가져야 제 역할을 발휘하게 된다.

성실과 신용이 최대의 자본이란 말은 수식어가 아닌 우리 삶의 일부로 자기 중심적 위치에서 질서를 무시하면 전체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왔다. 이민자인 우리는 자녀들의 미래의 생활터전인 주류사회로 내보내 경험과 지혜를 배워야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와 능력에 대한 적재적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이민생활로 삶의 본질을 주류사회에 귀착시켜야 하는 현실적 당위성에 따라 자녀들의 미래가 주류사회임을 인식시켜 미국 정서에 맞는 생각과 행동으로 자녀들을 미래 지도자로 육성시켜야 한다.

그것은 다양한 꿈을 키우며 지식을 바탕으로 이민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네 사회가 경제적 역량을 갖고 있음에도 공동생활에 대한 개념을 수용할 수 있는 인식의 공간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실천을 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할 도덕과 윤리, 도의적 관계를 정립하고 이웃을 이해하려는 인식의 결여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동포사회 주변을 맴도는 원인을 제공하는 인식의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된다.

사람은 살려는 의지가 있고 그런 의지를 존중해 주는 것이 사회정서지만 내가 살아야 한다는 말이 나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실체가 없는 대상으로부터 선택 받았다는 명분과 우월감의 집단 이기주의가 물리적으로 강제할 수 없는 개인생활 규범과 사상에 간섭함으로 배타심만 키우며 인위적으로 동질성을 잃게 되는 환경을 배척해야 하는 이유다.

배운 만큼 표현하고 경험한 만큼 반응한다는 말은 지식은 있는데 지혜가 없는 식자우환과 경험은 많은데 그 경험을 반면교사의 학습효과로 확대 재활용할 줄 모른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말이다.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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