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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카운티에 무려 20만개 빈방

자녀 떠난 50세 이상 주택소유자 집에 많아

시애틀 지역에서 집값이 크게 올라 집사기가 어렵고 아파트 구하기도 어렵지만 킹 카운티에 무려 20만개의 방이 비어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시애틀 타임즈는 인구 센서스 통계를 인용해 킹카운티에서 주인이 50세 이상된 주택 중 자녀가 없거나 대가족이 현재 살고 있지 않은 3,4개 베드룸 집을 조사했다. 이같은 주택은 총 14만4000채로서 전체의 3분의1이었다. 또 이중 62%가 결혼한 부부였고 나머지는 독신이 소유하고 있었다.

이같은 주택에서 남은 방을 계산해 보니 거의 20만개 베드룸이 사람이 자고 있지 않은 빈 방이었다.
특히 이같은 빈방이 있는 주택은 지난 2000년 이래 거의 50%나 증가했다. 이처럼 빈방이 증가하는 이유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이제 나이가 들어 50대,60대가 되었고 이들의 자녀들이 집을 떠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이래 늘어난 킹 카운티 주택 소유자 100%는 55세 이상이었으며 이것은 총 주택소유자의 절반이나 된다.


이같은 현상은 캐나다 밴쿠버 BC 도 마찬가지다. 69세 한 주민은 5베드룸 집에서 부부가 한 방을 쓰고 현재 4개 방이 남아 있다며 우리 동네 37채 주택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100개 빈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빈방이 남은 주택 소유자들은 이미 이를 돈벌이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학 인근 집들은 빈방을 학생들에게 렌트하고 있으며 다른 주택들은 단기 임대를 해주는 Airbnb를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방을 빌려주는 것은 문제가 될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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