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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 외치는 시애틀, 기업 채용은 불평등?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1/25 13:42

가족추천 입사지원자, 다른 지원자 비해 연봉 적어

기업 채용 시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추천 받은 입사지원자가 다른 방식으로 추천 받은 지원자에 비해 더 낮은 임금을 책정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 채용정보 전문회사 페이스케일이 최근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원으로 일하는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추천받은 입사지원자에게 책정된 임금이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연간 1600달러 이상 낮았다.
채용 추천방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지인이나 가족들로부터 추천을 받는 것으로 이는 지원자 전체의 14%에 달한다.
또한 전 직장의 동료나 고객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경우는 11%를 차지했으며 이는 새로운 곳에 입사를 꿈꾸는 지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루트를 통해 추천을 받은 직원은 추천을 전혀 받지 못한 지원자에 비해 더 높은 임금을 제안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임금 책정 방식은 단순히 지원자가 고객이나 전 동료로부터 추천된 것으로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입사 지원자의 성별에 따라서도 그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원자가 남성인 경우 연간 평균 8300달러를 더 받으며 여성인 경우 약 3700달러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직원들 중 이처럼 누군가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는 이들은 백인 남성들로 전체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인 여성인 경우 22%가 이에 속한다.
이 같은 입사지원자들의 추천율은 인종에 따라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유색인종의 남성인 경우 18%가 추천을 받았으며 여성들은 16%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종 및 성별 입사 추천율의 차이는 특히 테크 기업에서 극명하다. 잡스케일 리디아 프랭크 부회장은 이미 이 업계에 백인 남성 직원수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같은 인종과 성별을 가진 이들에게 더 많은 채용 추천이 이뤄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 의하면 테크 회사에 종사하는 직원 중 약 35% 이상이 추천을 받고 채용됐으나 여전히 일반적으로 66% 이상의 직원 종사자들은 별다른 추천 없이 회사로부터 채용됐다.
그러나 고도의 기술과 능력을 요구하는 테크 산업 분야에서는 특히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지인이나 가족을 추천하는 경우 성과급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추천이 이뤄지고 있다.
바디카메라 회사 액손은 지난해 전기 자동차 산업의 유명 기업인 테슬라사에 이미 실력이 입증된 많은 직원들을 추천했다. 또한 실제로 많은 사업체들이 지원자 추천 시 수천 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천제도의 긍정적인 면은 추천을 받은 직원들이 보다 자신의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상사들과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뿐 아니라 새로운 직장을 찾는 수도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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