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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잡고 '5연패' 종지부

매리너스, 제롯 워시번 3실점 '호투'

연패에 허덕이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약체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오랜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레인저스 4연전 첫번째 경기에서 매리너스는 선발 출전한 제롯 워시번이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를 허용 3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선보여 7-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시즌 2승째를 기록한 워시번은 7회초 가벼운 부상으로 강판되어 구단의 우려를 낳았다.
구원투수 샨 그린이 2이닝, 마무리 투수 J.J 풋츠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원정경기동안 침묵을 지키던 매리너스의 타선도 홈 구장 세이프코 필드에서는 초반부터 레인저스의 선발 케빈 밀우드를 공략했다.



매리너스는 1회 2점, 2회 1점, 3회 4점 등 총 7점을 따내며 케빈 밀우드를 3회에 마운드에서 밀어냈다.

1루수 리치 섹슨은 3회 밀우드로부터 1타점 홈런을 뽑아내 통산 홈런 301호를 기록했다.

매리너스는 현재 14승 19패의 전적으로 디비젼 3위에 올라 1위인 로스앤젤레스 애인젤스에 6.5경기차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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