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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빌 바바시 단장 해임

성적부진 책임물어 ... 리 필레쿠다스 임시 단장

성적향상 없을 경우 추가 '구조조정' 있을 듯

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매리너스가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빌 바바시 단장을 16일 전격 경질했다.

메이저 리그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매리너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내려진 결정이다.

매리너스는 16일 빌 바바시를 해임하고 부단장으로 있던 리 필레쿠다스를 임시 단장으로 임명했다.



빌 바바시는 지난 2004년 시애틀 단장직에 부임한 이래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팬들과 지역 언론들로부터 지속적인 원성을 샀다.

재임기간 중 리치 섹슨, 에릭 베다드, 칼로스 실바 등 고액의 자유계약 선수들을 줄기차게 영입했으나 이들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팬들이 불만이 고조됐다.

특히 1억 1700만 달러가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연봉총액으로 올 시즌 초반 서부지구에서 캘리포니아 애인젤스와 함께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시즌 2개월을 넘어선 현재 24승 45패로 메이저 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경영진의 강력한 '극약처방'이 예견되고 있었다.

시애틀의 최고경영자 하워드 링컨은 기자회견장에서 "변화가 필요했다.
우리는 단장 자리에 새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적임이라도 판단했다.
새 단장은 새로운 계획과 접근으로 팀을 이끌어갈 것이다.
현재 새 단장을 물색하고 있으며 펠레쿠다스 역시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발표했다.

링컨 최고경영자는 "변화에 필요한 어떠한 발상에도 응할 것"이라며 구단의 성적 향상이 없을 경우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단행할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매리너스는 16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1로 패하며 홈구장 8연패의 수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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