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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 "시애틀 잔류 노력했다"

법정공방 2일째 베넷 구단주 증언석에서 강조

시애틀시, 연고지 변경 시사 이메일 집중 공략

이틀째를 맞은 시애틀과 소닉스의 법정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재판에서는 첫날 증언대에 오른 그렉 니클스 시장에 이어 클레이 베넷 소닉스 구단주가 증언대에 올라 3시간이 넘는 혹독한 질의를 버텨냈다.

클레이 베넷은 시애틀 시 측의 변호인단이 이미 공개된 이메일을 근거로 집중공략을 펼쳤으나 노련한 사업가 답게 재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증언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넷 구단주는 증언대에서 오클라호마시로 연고지 변경을 전제로 소닉스 매입을 추진했다는 일부 루머를 완강히 부정하며 "소닉스의 시애틀 잔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베넷은 공개된 이메일은 소닉스의 시애틀 잔류를 위해 일부 언론이 잘못 해석했다고 강조하고 연고지 변경은 새 구장 건설에 주정부와 시정부의 지지를 얻지 못해 내려진 어쩔수 없는 마지막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닉스는 오는 2010년으로 만료되는 키어리나 임대 계약을 조기에 파기하고 올 10월부터 시작되는 2008년 시즌을 오클라호마에서 개최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시애틀 시는 임대계약 준수를 요구하며 오는 2010년까지 소닉스의 시애틀 잔류를 요구하고 있다.

소닉스 측은 남은 2년의 임대계약을 파기하는 대신 1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시 정부에 제시했으나 시애틀 시는 임대 계약을 이행한 후 연고지 변경을 추진하라고 팽팽한 법정공방을 펼치고 있다.

베넷 구단주는 18일 오전에 다시 증언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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