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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스, 시애틀 떠난다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7/03 11:49

시애틀시 4500만불에 오크라호마시티 이주 허용

소닉스 이름, 로고, 색상 등은 시애틀 유지

41년간 이어져 온 시애틀 농구 역사가 막을 내렸다.

소닉스 연고지 변경의 최종 걸림돌이었던 '키 어리나 임대 계약'에 대한 구단과 시애틀 시 정부의 합의가 지난 3일 이뤄지면서 소닉스 구단의 오클라호마 시티로의 이주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소닉스는 시애틀에 4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시애틀이 향후 5년내에 다른 NBA 구단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추가로 3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게된다.

또한 구단의 오클라호마 시티로의 이주를 허용하지만 소닉스 구단의 이름, 로고 및 고유 색상 등은 시애틀시가 유지하는 조건도 합의서에 포함됐다.

소닉스 구단은 올해 초 시애틀 시에 2600만 달러를 줄테니 키 어리나 임대 계약을 조기에 파기시켜주기를 요구했으나 시 정부가 이를 거부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치렀으며 3일 오후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판결로 인해 소닉스는 2008~2009년 시즌부터 오클라호마 시티의 포드 센터를 홈 경기장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합의 내용은 시애틀 시에 유리했다는 평이 내려지고 있다.

시애틀 시가 소송에서 패했을 경우 시 정부는 NBA의 타 구단 유치 지원 약조를 얻지 못하고 소닉스를 오클라호마로 보내게 되며 소닉스는 4500만 달러의 보상금 대신 2년 남은 임대기간의 임대료인 2000만 달러 만 지불하고 떠날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 같은 합의내용이 공개되면서 시애틀 소닉스의 팬들은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는 이번 합의를 이끌어낸 시 정부 관계자들의 해고를 요구하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또 다른 블로거는 합의를 번복하고 남은 2년간의 임대계약을 강제로 이행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한 블로그에서는 소닉스 연고지 변경에 대한 최종 책임을 묻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 정부와 클레이 베넷 구단주를 제치고 소닉스 구단을 베넷에게 매각한 하워드 슐츠 전 구단주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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