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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친정팀에 8타수 4안타 4타점

매리너스, 주말 3연전서 1승 2패 기록

19일 홈런과 2루타 2개를 몰아치며 대활약을 펼친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번에는 내야안타로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일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2루앞 내야안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실바와 맞선 1회 2사 1,2루에서 2루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 선두 자니 페랄타의 2루타에 이어 다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풀카운트 씨름 끝에 2루수 호세 로페스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을 친 뒤 부리나케 뛰어 1루에서 살았다. 시즌 30번째 안타. 추신수는 출장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8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후속 켈리 쇼팍의 좌월 스리런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5회 2사 1루 3번째 타석에선 침착한 선구안으로 볼넷을 고른 그는 쇼팍의 중전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라이언 가코가 삼진으로 물러나 진루와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공격 기회를 얻었다. J.J. 푸츠와 맞선 추신수는 그러나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이날 1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종전 0.250)으로 소폭 상승했다. 클리블랜드는 6-2로 승리하며 3연전 첫 경기에서 8-2로 패한후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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