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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2006년 6월로 후퇴

시애틀 8.4% 하락 ... 하락률 뉴욕^시카고 보다 높아
주택판매는 늘어나

시애틀 광역지구의 단독주택 가격이 2006년 6월수준까지 떨어졌다.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정보회사 퍼스트 아메리카 코어로직사가 8월까지의 미전국 단독주택가격 변동추세를 조사^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벨뷰-에버렛으로 이어지는 시애틀 광역지구의 집값은 1년간 8.4%가 빠졌다.

이 보고서는 "시애틀 광역지구의 주택가격은 LA(-28.57%), 마이애미(-26.6%), 라스 베이거스(-25.4%) 등에 비해서는 덜 떨어졌지만 뉴욕(-7.1%), 시카고(-6.9%), 보스톤(-6.4%)보다는 높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하락률 평균은 11.3%로 조사됐다.

코어로직사의 마크 캐링턴 판매분석수석은 "시애틀 광역지구의 가격 변동추이는 미전국적인 경기하락의 결과"라고 단정하고 "시애틀은 '전국적인 영향'을 늦게 받는 편이나 이번 조사에 의하면 전국 영향권에 들어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어로직은 또 "전국 집값 하락 추세는 늘어나는 주택차압, 실업 등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주택가격은 떨어졌지만 주택판매는 늘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24일 "9월 전국 주택판매는 8월에 비해 5.5%가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NAR은 "월별 기존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은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처음"이라며 "지난해 9월에 비해서도 1.4%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9월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은 차압, 숏세일 등이 늘어나면서 헐값에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바이어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9월 주택판매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비관적인 예상도 함께 붙였다.

한편 퍼스트 아메리카 코어로직에 따르면 34개 조사대상 광역도시 가운데 6개 도시는 오히려 집값이 상승했다.

집값이 오른 6개도시에는 그동안 집 값 하락폭이 컸던 솔트 레이크 시티(+0.3%), 롤리(+1.5%), 그리고 오스틴(+4.0%)을 포함한 텍사스주의 4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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