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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시장 봄바람 '솔솔'

이형우 기자
이형우 기자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09/03/0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09/03/06 10:38

마켓 대기매물 줄고 잠재 바이어 움직임 '꿈틀'
중간가격 계속 하락세... 판매는 여전히 '바닥'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판매도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매물 숫자는 줄고 일부지역에서는 복수 오퍼로 집이 팔리는 등 '주택시장의 봄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노스웨스트 MLS가 4일 공개한 2월 워싱턴주 주택시장 통계자료에 의하면 주택시장의 안정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마켓매물 숫자가 1년전보다 시애틀 지역은 2.6%,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는 4.2%가 줄었다. 매물 숫자가 2달 연속 감소추세를 보인것은 2006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주택가격도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잠재 바이어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트 MLS에 따르면 2월 중간주택가는 시애틀이 39만 3500달러, 킹카운티가 37만 5000달러였다. 이는 1년전에 비해 각각 12.9%와 12.8%가 더 떨어진 것이며 1월과 비교해도 각각 1.6%와 2.0%가 더 내려간 것.

콘도를 포함한 주택 펜딩 세일즈는 시애틀과 킹카운티가 1년전에 비해 각각 31.5%, 23.4%씩 떨어지며 여전히 '바닥세'를 보였으나 1달전인 1월과 비교해서 보면 6.6%와 7.4%가 늘어나며 '꿈틀거리는' 주택시장의 모습을 내비쳤다.

시애틀 인근 그린 레이크의 38만 9950달러짜리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달 '복수 오퍼'를 받으며 리스팅 가격보다 5000달러가 비싸게 팔렸다. 쇼어라인, 벨뷰 등 학군이 좋고 거주환경이 뛰어난 지역들은 오픈 하우스 간판이 점점 늘고 있다.

이와관련 워싱턴주립대학(WSU)내 워싱턴주 부동산연구센터의 글렌 크렐린 소장은 "매물이 줄어드는 것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는 증거다.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존 L스콧 부동산 벨뷰 다운타운 지점 캐시 에스테이 브로커는 "상태가 좋은 집, 콘도들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요즘 바이어들은 관망파가 아니라 실제로 구입하려는 실 수요자들"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뛰는 에이전트들은 "연방정부에서 내놓은 '8000달러 택스 크레딧'이 첫 주택구입자들에게는 큰 경제적 이득이 되기 때문에 그동안 변화를 지켜보고 있던 첫 주택구입 희망자들의 움직임이 특히 많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4% 후반 ~ 5%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낮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바이어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요소다.

한편 연방정부는 은행^대기업 위주로 지원하던 구제금융(tarp)을, 소비자 대출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경기부양자금 1조달러를 풀기로 최종 결정해 주택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주택차압방지를 위한 연방정부의 '모기지 조정 계획안'도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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