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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산탄총 강도 만나

김혜원 인턴기자
김혜원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20 14:17

사고 수습 도와주려는데

강도 돌변…격투 끝 제압

토요일이던 지난 17일 오클랜드에서 황당한 강도 사건이 보고됐다. 새벽 1시 30분 경 오클랜드 동부의 스카이라인 블러바드(Skyline Boulevard)를 지나던 한 운전자는 가로수를 들이 받고 멈춰서 있는 BMW 세단 차량을 발견했다. BMW 차량 운전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본 이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다가갔다. 그러나 이 착한 사마리아인에게 돌아온 것은 감사 인사가 아닌 총구였다. BMW 운전자가 돌연 산탄총을 꺼내들고 소지품과 차량을 탈취하려 한 것이다.

훈훈한 미담이 될 줄 알았던 이 사건은 별안간 두 운전자 사이의 폭력 사태로 번졌고, 도움을 주려 멈춰 선 운전자가 소지하고 있던 주머니칼로 BMW 운전자를 수차례 찔러 제압하기에 이르렀다. 다툼 과정에서 산탄총이 발포됐지만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BMW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BMW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일행 1명이 체포됐다. 이들이 범행에 이용한 BMW는 도난 차량으로 드러났으며, BMW 운전자는 차량 절도 및 강탈 시도, 치명적 무기를 사용한 공격 혐의로 구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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