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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지원 ‘통합 시스템 출범’

스탠퍼드·하버드 등 83곳 참여

스탠퍼드와 하버드 등 명문대 83곳이 독자적인 대학 입학 지원 시스템을 출범시켰다.

현재 시스템에는 주로 동부의 대학들이 들어와 있다. 하버드·예일·프린스턴·윌리엄스칼리지 등 사립대 52곳과 버펄로 뉴욕주립대(SUNY).럿거스 뉴저지주립대 뉴브런스윅 캠퍼스 등 공립대 31곳은 “기존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의 대안으로 별도의 온라인 입학 지원 시스템 '더 코얼리션(The Coalition)'을 만들었다”고 지난 29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아이비리그 대학을 중심으로 새 온라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선언한 지 약 1년 만에 현실화된 것이다.

이날 공개된 ‘더 코얼리션’ 공식 웹사이트(coalitionforcollegeaccess.org)에 따르면 시스템 가동은 내년 1월부터 대학 입학을 위한 지원서 접수는 내년 여름쯤부터 시작된다.



다시 말해 현재 11학년부터 새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더 코얼리션’에 참여한 대학들은 “새 시스템은 기존 공통지원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대안의 성격으로 마련된 것이다. 공통지원서가 사실상 유일한 입학 지원 양식이었기 때문에 각종 오류 발생 시 학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특히 저소득층과 소수계 학생의 대입 지원을 보다 쉽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새 시스템은 기존 공통지원서와 같은 대입 지원서 작성 및 제출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9학년 때부터 글쓰기. 영상 등을 이용한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학생의 성장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 대학 입학 사정관에서 조언을 요청하고 지원자들 간의 정보 공유 기능도 제공하는 등 기존 공통지원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아울러 소속 대학들도 학교별로 독자적인 질문을 지원서에 추가할 수 있다.

이 외에 새 지원 시스템은 6년 내 졸업률이 70%가 넘는 대학들만 참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준은 다소 논란을 낳고 있다. ‘더 코얼리션’이 저소득층.소수계 학생의 입학을 쉽게 만들겠다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들 학생이 많이 진학하는 공립대의 경우 졸업률 기준이 못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더 코얼리션’ 참여 대학들은 기존 공통지원서를 통한 입학 지원도 계속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입학 지원 시스템 참여 대학

Amherst Bates Bowdoin Brown Bryn Mawr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rleton Clemson Colby Colgate College of the Holy Cross College of William & Mary Colorado College Columbia Connecticut College Cornell Dartmouth Davidson Duke Emory Franklin & Marshall 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Grinnell Hamilton Harvard Haverford Illinois State Indiana University at Bloomington James Madison Johns Hopkins Miami University of Ohio Michigan State Middlebury Mount Holyoke North Carolina State Northeastern Northwestern Oberlin Ohio State Penn State Pomona Princeton Purdue Reed Rice Rutgers University at New Brunswick Skidmore Smith St. Olaf Stanford SUNY at Geneseo SUNY at Buffalo Swarthmore Texas A&M Tufts University Union College U of Chicago U of Connecticut U of Florida U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 of Maryland at College Park U of Michigan U of Minnesota-Twin Cities U of Missouri U of New Hampshire U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U of Notre Dame U of Pennsylvania U of Pittsburgh U of Rochester U of South Carolina U of Vermont U of Virginia U of Washington Vanderbilt Vassar Virginia Tech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Wellesley Wesleyan Williams Yale University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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