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민서류 수속 도움 준다

KCCEB, 가족·약혼자 초청 등 '이민자 통합 증진 서비스' 확대 실시

베이지역 한인들은 앞으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광범위한 이민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관장 이윤주)는 기존의 이민 수속 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이민자 통합 증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민자 통합 증진 서비스’에는 기존에 제공되던 시민권자·영주권자를 위한 서비스에 가족 초청, 약혼자 초청, 영주권 신청 등 이민과 관련 전반적인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이민 변호사가 다루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신청자중 저소득층에 해당되면 비용을 면제받을 수도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민 관련 법률 원서, 자격 조건, 잠재적 위험 등에 대한 상담은 물론, 정부에 적절한 원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 수속이 끝날 때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된다.

이윤주 관장은 “이번에 확대되는 이민자 통합 증진 서비스를 통해 각종 이민 서류를 진행할 경우 변호사 선임료의 1/3도 안되는 가격으로 수속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관장은 또 “이민법 변호사와 동일한 자격으로 상담, 서류수속을 도울 수 있는 인증(BIA accrediation)을 소지한 이스트베이 한미 봉사회 최지환 이민상담 담당자가 맡아서 진행한다”며 “이번 이민자 통합 증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베이 한미 봉사회는 다음달 연방 이민국 공식지정 인증절차를 마친 유일한 한인 기관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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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