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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전종목 석권

올림픽 역사상 첫 대기록

구본찬(23·현대제철)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구본찬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샤를 발라동을 세트스코어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앞서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구본찬이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양궁 전 종목 석권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 2000 시드니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등에서 3개 종목 정상에 올랐지만 전 종목을 석권하진 못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구본찬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남자 양궁에서 올림픽 2관왕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올림픽 남자 양궁 2관왕은 단 1명 뿐이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미국의 저스틴 휴이시가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구본찬은 휴이시 이후 20년 만에 남자 양궁 2관왕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구본찬의 금메달로 한국 남자 양궁은 런던올림픽 오진혁(35·현대제철)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개인전 정상 자리를 지켰다.

남자 개인전 경기를 끝으로 리우올림픽 양궁 종목 경기는 종료됐다.

한국은 양궁 4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여자 개인전)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1세트에 30점을 쏘며 기선을 제압한 구본찬은 2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4-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에 비기고 4세트를 빼앗기며 세트스코어 4-3까지 쫓긴 구본찬은 5세트에 27점을 쏘며 26점을 기록한 발라동을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앞서 진행된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브래디 엘리슨(미국)이 셰프 판 덴 베르흐(네덜란드)에게 세트스코어 6-2(27-26 26-27 30-28 28-2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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