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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8/14 15:11

16강전서 4점 기술 2점만 인정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남자 레슬링의 김현우(28·삼성생명)가 판정 논란을 딛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는 14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보조 스타르체비치를 6-4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김현우는 1피리어드 1분10초 만에 얻어낸 패시브에서 옆굴리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2점을 먼저 따냈다.

위기도 있었다. 1피리어드 종료 30여초 전 스타르체비치에게 연달아 옆굴리기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4점을 빼앗겼다.

잠시 숨을 돌리고 2피리어드에 들어선 김현우는 더욱 힘을 냈다.

스탠딩 상황에서 4점을 쓸어담으려 6-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김현우는 마지막까지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김현우는 매트 위에 엎드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2012 런던올림픽 66㎏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현우는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인해 애초 목표로 했던 올림픽 2연패는 달성하지 못했다.

김현우는 16강전에서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게 5-7로 졌다.

2-6으로 뒤져 있던 그는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패시브를 얻어 가로들기 기술을 성공시켰지만 심판은 2점만 부여했다.

이 기술은 4점짜리다. 기술이 정확하게 들어갔다는 판정이 나왔다면 김현우는 7-6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한국 선수단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세계레슬링연맹(UWW)에 제소는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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