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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인권의 상징 우뚝선다…9월 22일 SF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9/21 13:22

2017년 9월 22일.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기림비가 미국 내 대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다.

2015년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지 정확히 2년 만이다. 제막식 시간도 SF시의회에 결의안이 상정됐던 오후 2시에 맞춰졌다.

오늘 제막되는 기림비는 한국과 중국, 필리핀 등 2차대전 당시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세 명의 소녀들과 함께 지난 1991년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던 김학순 할머니의 모습으로 형상화 됐다.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군에 의해 한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들의 여성과 소녀 수 십만 명이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당했다’는 문구도 기림비에 새겨졌다.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지는 위안부 기림비는 민간단체 주도가 아닌 시의회 결의안을 통해 세워진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SF시의회는 2년 전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특정 국가의 피해여성들 뿐만아니라 세계 여성인권을 위해 기림비에 아픈 역사의 기록을 새기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SF교육구내 공립학교에서 위안부를 학생들에게 교육하도록 결의안에 명시하기도 했다.

제막식에는 결의안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연방하원의원에서 2007년 위안부 결의안(HR 121) 통과를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이 참석한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과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출연배우 홍세나씨도 자리를 함께한다.

제막식이 끝나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인근 힐튼호텔(750 Kearny St, SF) 그랜드 볼룸에서 리셉션도 이어진다.

▶제막식 장소: St. Mary's Square(651 California St,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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