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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자동차 판매 급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에 이은 경제 위기가 자동차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호세 머큐리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지난해 차량 판매가 7만1616건으로 지난 2006년에 비해 6.3%로나 감소했다.

이 수치는 캘리포니아 8.2%보다는 낮으나 미 평균 2.5%보다는 크게 높은 것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차량 판매 감소는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한동안 고급 차량 판매가 많기로 손꼽힌 실리콘밸리도 경제 위기의 영향이 여실히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차량은 토요타이며 차량 판매의 58%가 승용차이고 나머지가 SUV와 트럭이다.

험머나 크라이슬러, 머큐리등의 차종은 판매 감소가 뚜렷한 것으로 밝혀졌고 미니와 아우디, 포세등의 판매는 증가세를 보였다.

포드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나 판매가 급감했다.
크라이슬러의 판매도 6.1% 줄었고 도요타도 2.8%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평균적으로 혼다 CRV나 토요타 RAV등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 인기 차종으로 꼽혔다.

이 같은 자동차 판매 감소는 신용대출 여건이 점점 까다로워짐에 따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차량 구매시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고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집 값 하락과 대출조건 강화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자동차 구매계획을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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