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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주택 경기 ‘바닥 치나’

4월 판매량 전달 대비 33.3% 늘어…1988년 이래 증가율 최고

“3월은 거래 뜸한 달, 아직 이르다” 시각도


지난달 베이지역 주택 거래량이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달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또 1988년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계업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전달인 3월 대비 33.3% 늘어났다.



21일 프리몬트 지역에서 발행되는 지역 신문 Argus도 주택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베이지역 9개 카운티 4월 신·구 주택 판매량이 6,310채에 달해, 4,898채에 그쳤던 전달에 비해 무려 28.8%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CAR는 지난해 4사분기 베이지역 주민의 24%가 소형 주택(entry-level)에 대한 구매력이 있었던데 반해 올 1사분기에는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30%의 주민이 소형 주택 구매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집값 하락이 구매자들의 흥미를 자극,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택 중간 가격이 24만5,000달러가 하락,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산 호키안 카운티의 경우 무려 50.9%나 판매량이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AR에 따르면 4월의 주택 판매 가격은 지난해 4월에 비해 평균 26.4%가 하락했다.
베이지역 전체 9개 카운티의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7,447채 판매에 비해 15.3%가 하락한 것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택 판매량 증가에 대해 “3월은 전통적으로 거래가 뜸한 달이기 때문에 4월의 이같은 주택 판매량 증가로 주택시장이 완전히 바닥을 쳤다고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는 설명을 내놓기도 했다.


신기욱 기자
sh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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