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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차압 막아달라’ 북새통…SF 융자 박람회에 4천여명 몰려 불경기 실감

'주택차압 방지 박람회’에 주택융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 대거 몰려, 불경기를 체감케 했다.

보스턴소재 비영리 컨설팅 단체 NACA후원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댈리시티 카우팔레스(Cow Palace)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4000여명의 참석, 융자조정을 받기 위해 북새통을 이뤘다.

앞서 클리브랜드, 시카고, 세인트 루이스, 애틀란타, 피닉스, LA, 라스베가스 등에서도 박람회를 개최한 NACA는‘세이브 더 드림(Save the Dream)’이라는 주제로 연방정부의 100만달러 지원금을 받아, 미주 전역을 돌며 모기지 상환·주택차압과 관련한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카운슬러들과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 참가자들중 80% 이상에게 융자조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남가주 등에서 장거리를 운전해온 참가자도 다수 눈에 띄었다.



게라심 카라페션씨는 “피땀 흘려 일군 내 집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부터 8시간을 꼬박 운전해 달려왔다”며 “새벽2시에 도착했는데도 불구, 주차장이 만원이었다”고 말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융자조정을 받은 참가자들은 “매달 납부해야할 금액을 낮추게 돼 기쁘다”면서도 “불경기로 인해 대출금을 상환하는 일이 너무나 힘겹다”고 한숨을 지었다.

한편, NACA는 웹사이트(https://www.naca.com/)를 통해 ‘세이브 더 드림 투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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