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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도 서럽거늘 임대 조차 힘들어

GTA 아파트 공실률 16년래 최저
연 5만~7만 소득층, ‘이중고’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아파트 구하기가 갈수록 더 힘들어 지고 렌트비도 계속 뛰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GTA의 아파트 공실률(전체 아파트유닛 대비 비어 있는 유닛)은 1.1%로 지난 1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의 공실률은 1년새 0.7%가 줄어든 3%로 조사됐으며 평균 렌트비는 9백89달러로 2.7% 올랐다.
GTA전역에 걸쳐 독신용과 방 1개, 2개, 3개 이상 모든 유형의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월 1천2백96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 1개짜리 아파트의 경우 1년전 1천1백32달러에서 1천1백91달러로 , 방2개 짜리는 1천3백27달러에서 1천3백92달러로 각각 올랐다.
이와관련, 보고서는 “GTA에 새 이민자와 노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임대시장의 공급물량이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토론토의 경우 이 같은 상황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토론토의 평균 월세는 1천2백96달러로 1년새 4.2%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방 2개 아파트는 평균 1천4백4달러였고 방 2개짜리 임대용 콘도는 2천3백달러를 넘어섰다.
온타리오주 임대주연맹측은 “새 이민자와 타주 주민들이 매년 토론토로 몰려들고 있는 현상에 더해 독신자가 급증하고 있어 아파트 부족 사태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맹관계자는 “공급물량이 급속히 늘어나지 않으면 앞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서민아파트 입주자격을 인정받지못하는 연 5만달러에서 7만달러선 소득의 중산층 밀레니엄세대들은 거처를 마련하기 힘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개발업자들이 아파트보다는 콘도 신축에 매달리고 있어 세입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보기 힘든 반면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 1년기간 GTA에 모두 1만9천2백34개 유닛의 새 콘도가 들어섰으며 이들중 대부분이 임대용으로 전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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